주택의 거래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 아시고 계시겠지만 혹 모르시는 분들이나 확인이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미국에서의 주택 구입 절차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였습니다.
1. 어떠한 집을 원하는지에 대한 정리
나중에 바뀌더라도 일단 자신이 어떠한 집을 원하는지 그 조건들에 대하여 정리하는 작업이 모든 절차의 시작이겠지요.
구입 목적 – 투자 또는 거주? 투자일 경우와 거주의 경우 고려사항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택의 형태 – 한국의 아파트같은 형태(Condo/Townhouse) 또는 개인주택(Single House)? 개인주택일 경우 단층집(Ranch) 또는 현대식 복층집(Colonial 등)?
규모 – 침실 및 화장실 갯수, 부엌 형태, 지하실 여부, 차고 등등
토지(Lot)의 크기 – 큰 마당 혹은 작은 마당?
출근 거리 – 직장까지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학군 및 지역 사회 – 자녀가 있어서 학군 좋은 곳이 필요한가요? 도시 또는 시골?
매입 가격의 범위 – 매입가격 범위는?
기타 – 홍수 다발 지역은 아닌지? 난방 시스템이 기름인지 가스인지? 큰길가, 철도가, 또는 공장지대 근처라서 소음이 큰지? 등등
2. 상세히 조사하기 – 다양한 집 구경
이제 원하는 집에 대한 더 확실한 그림이 그려졌으면 정해진 카테고리에 맞는 여러가지 집을 보게 되지요.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청하시면 에이전트가 원하는 지역에 대한 세금, 학교, 부동산 가격, 여가편의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이 때 원하시는 조건을 자세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록 매수자가 원하는 주택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죠. 하지만 때로는 원하는 조건들이 서로 상충되거나 100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들어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3. 모기지 사전 승인(Pre-Approval) 받기
모기지 융자를 받으시는 경우에는 융자 회사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사전 승인은 매수자가 제출한 서류에 근거하여 특정 조건에 따라 특정 액수의 융자를 모기지 융자 회사가 사전 승인 한다는 서류입니다. 사실 요즘은 매도자측에서 거의 100 프로 이 서류를 요구하므로 미리 준비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4. 오퍼 제시
마음에 드는 주택을 찾았다면, 이제 오퍼 가격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는 서면으로 작성하며, 정말 진지한 오퍼인지 (혹 장난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보통 3프로 정도의 책카피 (에스크로 오픈 전까지 에이전트가 보관),크레딧 리포트,다운페이먼 잔고 증명,융자 승인서류 등 을 첨부 만약 매도자가 계약서에 합의한다고 서명을 하면, 이 계약금은 전체 거래 금액의 일부로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