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무역 및 이민 정책의 변화로 인해 오는 9월 이전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힘들 만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연은)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26일 도쿄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9월 상황이 충분히 명확해질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올 경제
데이터의 내용뿐만 아니라 무역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봐야한다고 그는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은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환경이 변화했다며 이런 변화를 반영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운영체계를 개편하는 과정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연준 청사에서 열린 연구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2020년 이후 경제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며 “우리의 검토는 이런 변화에 대한 평가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5년 전 현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확정했으며, 올해 들어 새 개편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상태다. 연준은 5년마다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재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