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금리를 너무 빠르게 올려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는 것은
피해야 한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경기 침체 경고등이 울리며 ‘물가와의 전쟁’ 중인 미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 ‘속도 조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긴축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Fed가 감속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이날 기준 92.9%다. 시장은 11월 자이언트 스텝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 곳은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다.
이날 ‘0.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53.8%로 가장 높았다.
‘0.75%포인트 인상 확률’은 42.4%를 기록했다. 사흘 전인 지난 20일에는
‘12월 자이언트 스텝’ 확률이 75.4%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https://news.koreadaily.com/2022/10/24/economy/economygeneral/202210240803350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