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금리 올리고 담보 가치는 낮추고”

대형 은행들이 사모신용펀드에 대한 대출 금리를 올리고 담보 평가를 강화하면서 펀드

운용사들에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등 주요 은행들은 사모신용펀드에 제공하는 레버리지(차입)

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담보로 설정된 일부 대출 자산의 가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은행들은 계약상 보유한 가치 평가 권한을 바탕으로 담보 자산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펀드 운용사들은 담보군(pool) 내 일부 자산을 교체하고 있다. 은행들이

적용하는 차입 금리는 SOFR(미 무위험지표금리) 대비 3%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전보다 0.5∼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펀드 수익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최근 환매 요청 증가와 맞물려 운용사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

 

대형 은행들이 최근 실적발표에 맞춰 발표한 사모신용 펀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약

1,800억달러에 달한다. 사모신용 시장은 기업 대출을 은행이 아닌 사모펀드 등이 제공하는

형태로, 지난 몇년간 급성장했으나 최근 일부 기업 부실과 환매 요청 확대 등이 겹치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60421/1610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