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선진국을 강타한 글로벌 주택가격의 광범위한 하락세가 대부분
진정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분석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에 대해 10년 새 가장 심각했던 부동산 침체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OECD 37개 회원국의 명목 주택 가격은 지난해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2.1% 상승해 지난해 초의 침체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의 견제성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첫 기준금리 인하가 여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2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3% 수준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연말까지 2%대 초반 근처로 떨어질 것으로 보면서 “여름 어느 시기에 첫 (금리 인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인플레이션 하락이 평탄치 않고 느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몇 달 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는 의미라는 게 CNN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