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물가 지표에 대해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주최
대담에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6월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예상하지만 파월 의장은 아직 확실한 시그널을
보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서 ‘거품’
경고음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식전략가 등 투자전문가들이 2분기 약세 전환을 우려하고
주요 투자은행(IB)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조정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산과
투자지역 다변화 등 위험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이른바 ‘버핏 지표’에서도 거품 우려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진 만큼 향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6.84%를 기록, 직전주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13일 모기지은행협회
(MBA)에 따르면 전주 모기지 금리는 2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급증한
높은 대출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잠재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 모기지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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