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수준과 관련,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필요시 인상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연말 금리 역시
기존 전망치보다 높을 수 있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금리 고점 상향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자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을 비롯한 시장의 금리 전망치도 5% 중반대
이상으로 속속 올라가고 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2%에 가깝게 떨어뜨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6%로 올린
뒤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