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고착화로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내년에 오히려 금리를 6.5%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아직 기본 시나리오는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반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인사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매우 단시일 내에
통화정책을 조정할 명확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변동성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연준 목표인 2%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팬데믹 시작 이후 그래왔듯 전망은
불확실하며 계속해서 경제지표에 의존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서 ‘거품’
경고음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식전략가 등 투자전문가들이 2분기 약세 전환을 우려하고
주요 투자은행(IB)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조정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산과
투자지역 다변화 등 위험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이른바 ‘버핏 지표’에서도 거품 우려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진 만큼 향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