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해서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한차례 쉬어갈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향후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자리가 여전히 풍부한 노동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식어가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미국 채권과 파생상품 등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Tradeweb)에
따르면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를 5%대로
예상한다고 WSJ은 전했다. 이는 지난달 4% 남짓에서 상승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00∼5.25%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서 미국 단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국채 가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