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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Aug2025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22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그 시기와 폭에 관심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금리 인하의 명분이 될 경제 상황, 즉 성장률 둔화와 고용·물가 문제를

차례로 열거했다. 그는 먼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상반기 성장률은 1.2%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성장률

둔화로 지난 5∼7월 일자리 증가가 월평균 3만5,000개에 그쳐 지난 2024년의 월

16만8,000개 증가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통계 지표도 인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작”이라며 통계국장을 해임한 사유가 됐던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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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Aug2025

캘리포니아주에서 주택소유주들이 지속적으로 치솟는 주택보험료를 감당하지 못해

보험가입을 포기하거나 일부는 보험사의 까다로운 조건 등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화재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주택소유주들이 심각한 재정

피해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높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민간 보험사들이 자연재해

위험을 이유로 신규 보험 판매를 잇달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페어플랜’(FAIR Plan)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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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Aug2025

미국의 9월 기준금리 결정이 전 세계 금융·산업계의 핵심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22일

(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공개연설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시선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의 리조트에서 열리는 연례 중앙은행장

모임인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잭슨홀

미팅에서 이뤄지는 파월의 연설은 항상 ‘판돈이 큰 순간’이라면서도 올해는 특히 사방으로부터의

포화 속에 파월 의장이 연단에 오른다고 20일 보도했다. 우선 외부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융단폭격이 쏟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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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ug2025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관세 여파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가 단 하루 만에

사그라들었다. 이달 상호관세 발효의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금리 전망이

하루하루 요동치자 월가의 관심은 하반기 통화정책을 판가름할 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미팅)과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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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Aug2025

미국 월가에서 7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월 이후 금리 인하를 거스를 정도가 아니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급속도로 재확산하고 있다. 관세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10년간 이어진 고용 통계 방식 변경을 검토하는 한편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까지 요구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12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94.3%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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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Aug2025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뒤를 이을 후임 의장으로 크리스 월러 현

연준 이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현재의 경제 데이터보다 전망에 기반해 정책을 추진하려는 월러 이사의 의지와 연준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그의 깊은 지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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