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남가주 내년 부동산 경기 전망 ‘빨간불’

광역 LA 지역의 내년도 주택경기가 미국 내

100대 대도시 지역 중에서 최하위권을 맴돌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부동산 전문매체인 리얼터닷컴이 발표한 ‘2023년도

주택경기 예측’에 따르면 LA-롱비치-애나하임이 포함된 광역 LA

지역의 주택 매매건수는 올해보다 15.8% 감소하고, 중간 주택가는

3.2% 상승해 100대 대도시 가운데 94위에 머물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 LA는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주택 구입자들이 크게 몰려

주택경기가 최상위권이었으나 최근 금리인상과 주택가

급등에 따라 잠재적인 바이어들이 구입을 주저하면서

최하위권으로 강등됐다.

 

광역 LA 외에도 광역 샌프란시스코, 광역 샌호세,

광역 벤추라, 샌디에고 등 캘리포니아 대도시 지역의

주택경기도 냉각돼 하위 20%에 속할 것으로 아울러 예상됐다.

반면 인디애나 하트포드, 텍사스 엘파소, 켄터키

루이빌 등은 주택 매매건수와 중간 주택가가 5~9%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리얼터닷컴의 다니엘 해일 수석 경제학자는

“이들 지역은 팬데믹 기간 다른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라며 “견고한 일자리와

안정된 집값으로 인해 3곳의 주택경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세희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21211/1444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