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모기지금리 ‘뚝’ 떨어졌지만…

미국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1년여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출금리가

떨어지면서 미국 모기지 주택 신청건수도 6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늘었다. 8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7.61%로 전주(7.86%)

대비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4.5%대로 내려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2주 전 7.9%까지 오르며 2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모기지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낮은 고정금리를 내고 있는 주택소유자들이 이사를 망설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이

줄어들면서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정점을 찍고

향후 2년간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5년말까지는 6.0%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자 대출 신청건수(2.5%↑)와 재융자

건수(2%↑) 모두 늘었다.

 

https://www.koreatowndaily.com/articles/2023110915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