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RRB·연준)가 25일과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종료하며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오늘 발표한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데는 사실상 이견이 없지만, 연준이 다음
회의에 대해 어떤 시사점을 제시할지가 관건이다. 실제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9%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3~18일 10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106명 모두 연준이 7월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중 19명 이코노미스트는 5.5%~5.75%의
최종 금리를 예상했다. 이는 연준이 7월 이후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 이들이
18%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 기준금리는 5.25%~5.5%가 된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다.
<조환동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30725/1474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