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대출 금리가 최근 몇달새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작년 말 미국 내 주택
거래량이 약 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
(NAR)는 작년 12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35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
으로 전월 대비 5.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상 거래 종결까지 1∼2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12월 통계는 10∼11월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지난해 9월부터 3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주택 거래가 되살아난 분위기를 반영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작년
7월까지만 해도 6%대 중후반대에 머물렀지만, 작년 10∼11월 들어선 5%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4분기 이후 주택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작년 12월 주택판매량은
거의 3년 만에 가장 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https://www.koreatowndaily.com/articles/20260115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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