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올해 경제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예상보다 더 적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가 연착륙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6.84%를 기록, 직전주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13일 모기지은행협회
(MBA)에 따르면 전주 모기지 금리는 2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급증한
높은 대출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잠재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 모기지 브로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을
담은 법안 추진에 나선다. 생애 첫 주택에 대한 구매와 판매에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해
매물 부족 여파에 따른 주택 시장 침체를 해소하는 한편 임대 주택 건설 촉진을 위한 예산
지원에 숨겨진 렌트 수수료 근절 등 심각한 주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