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울=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차병섭 기자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정말로 끝에
다다른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3.1%)를 소폭 하회했다. 작년 같은 달 미국의 CPI 상승률이 9.1%로
최정점을 찍은 지 꼭 1년 만에 오름폭이 3분의 1토막 난 셈이다. 전체적으로 물가 급등세가 꺾인
것만 해도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더욱 고무적인 내용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