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내부에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해 엇갈린 견해가
표출되고 있다. 현재 금융 시장의 전망은 ‘9월 금리인하’에 무게가 실린 상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확률은 81%, 9월 금리인하(0.25%포인트)
확률은 69%다. 9월 금리인하 확률이 일주일 전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연준이 지난
18일 통화정책위원회(FOMC)를 마친 뒤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는 3.9%였다. 평균적으로 보면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를 예상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