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단력 덕분에 금리 인상에 따른 일부
고통에도 불구, 미국 경제가 “확실하게”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오르기에바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인 이번
결정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종료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동결 소식에 내년 3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까지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환호했다. 그러나 3번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2001년 이후 최고치를 찍고 있는 현 수준의 고금리 상황은 각종 대출로 부채를
안고 있는 빌린 자들에게는 이자 부담이라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