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13일 오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4일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최근 22년 사이 최고치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전망이다. 이제 시장에서는 12~13일 이틀간 열린 이번 FOMC 회의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내년도 금리인하 전망 등에 관해 어떤 시사점이 나올지 주목하는 양상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인하 시기와 폭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인하 배경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이 인플레이션(금리상승)
둔화에 따라 금리인하에 나선다면 이는 경기침체 없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이른바 ‘연착륙’을 의미한다. 하지만 연준이 급격한 경제 악화 또는 경기침체 가능성이나
경기침체에 빠져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이는 실업률이 현저하게 높아지고 수요 감소에 따라
기업이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른 통계보다 더 주의
깊게 보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10월 들어 연준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갔다. 올해 11월과 12월
두 달 치 물가 통계 발표가 남아있지만, 지난 9월 연준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 이상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장은 여유가 생긴 연준이 내년 5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이런 행보가 내년 미국의
완만한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