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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Nov2023

지난달 31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대형

주택 부동산 중개업체 2곳들이 주택 판매 중개 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하기 위해 담합한

협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지난 2019년 집단소송을 제기한 미주리주와 인접 지역의 주택 판매자

50만명에게 18억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순간 원고측 변호사들은 승리의 포옹을 하고

악수를 나누고 방청석을 꽉 채운 방청객들은 환호로 평결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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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ov2023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투자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지만 오히려 미 경제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이하 현지시간) 진단했다. 대표적으로 경기 침체가 올 경우 금리를 내릴 공간이

커져 다른 비상 수단을 써야 할 필요성을 줄인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예상대로 5.25~5.50%인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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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ov2023

FOMC 결정 배경·전망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제 관심은

12월과 내년의 기준금리 변화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의 문은 늘 열려 있는 상황에서

내년 6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나오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태다.

하지만 2번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2001년 이후 최고치를 찍고 있는 현 수준의 고금리

상황은 당분간 생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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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Nov2023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남가주 주택 판매가 전년에 비해 2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주택 시장은 22개월 동안 판매량 하락세를 보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 9월 LA를 비롯해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 수는 1만3,051채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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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Oct2023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이번 주 미국 경제를 좌우할 대형 이벤트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장은

기준금리 결정보다 미국 국채 발행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30일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을 거의 100%로 보고 있고

12월에도 동결할 가능성은 8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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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Oct2023

미국에서 집을 팔고 사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의 통화 긴축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등한 탓이다.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상환금 부담이 커지면서 이사 갈 집을 구하기 어려워진 주택 소유주들은 매물 내놓기를 꺼려하고

있는 데다 집값마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구매 조건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내 집 팔기도 어렵고 내 집 사기도 어려운’ 것이 미국 주택 시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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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Oct2023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미국의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현재 뛰어난 회복력을

보이는 미국 경제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치솟은 장기 국채금리를 지적하면서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사안으로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파업 장기화에 따른 일자리 축소, 다음 달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 등이 꼽힌다. 하지만 국채금리 상승은 그 어느

걸림돌보다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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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Oct2023

LA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0만 달러를 돌파했다. 캘리포니주

부동산중개인협회가 18일 발표한 9월 주택 판매와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LA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91만4640달러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주택 중간 가격이 90만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LA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그 한달 전인 8월 88만 2020달러보다

3.7%, 1년 전인 지난해(2022년) 9월 89만1770달러보다는 2.6% 각각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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