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올해 상반기 신규 주택 건설 허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물론
지난 37년간의 평균치에 비해서도 크게 못미치는 수치를 보였다. 저금리 당시 주택 건설 붐의
여파로 과잉 건축으로 이어지면서 미판매 주택 재고가 늘어난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비둘기파’적 면모를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9월 금리 인하를 넘어 연말까지 몇 번의 인하가 가능할지로 이동하고 있다.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3회(9월, 10월, 12월) 남은 가운데
한쪽에서는 총 50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는가
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인하가 이뤄져도 큰 폭은 아닐 것’이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시장은 이를
가늠할 첫 번째 관문으로 29일(현지 시간) 나올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22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그 시기와 폭에 관심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금리 인하의 명분이 될 경제 상황, 즉 성장률 둔화와 고용·물가 문제를
차례로 열거했다. 그는 먼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상반기 성장률은 1.2%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성장률
둔화로 지난 5∼7월 일자리 증가가 월평균 3만5,000개에 그쳐 지난 2024년의 월
16만8,000개 증가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통계 지표도 인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작”이라며 통계국장을 해임한 사유가 됐던 지표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결정이 전 세계 금융·산업계의 핵심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22일
(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공개연설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시선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의 리조트에서 열리는 연례 중앙은행장
모임인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잭슨홀
미팅에서 이뤄지는 파월의 연설은 항상 ‘판돈이 큰 순간’이라면서도 올해는 특히 사방으로부터의
포화 속에 파월 의장이 연단에 오른다고 20일 보도했다. 우선 외부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융단폭격이 쏟아지는 중이다.
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