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지난달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과 11월, 12월에 이어 네
번째 연속 동결인 이번 결정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종료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서 둘러 볼 기존 주택 매물이 너무 적다.”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은퇴
교사인 조엘 애들러의 한탄이다. 애들러는 6베드룸의 현재 주택을 파는 대신 집을 줄여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1년 반 동안 허탕을 치고 있는 상황. 기존 주택 매물이
없다 보니 옮겨갈 집을 구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기존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새로 지어진
타운 하우스 단지에 있는 신규 주택을 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금리 여파로 매물
부족하다 보니 기존 주택 구입을 포기하는 대신 신축 주택 구매에 나서는 발길이 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 전망 조사
결과인 0.9%의 두 배를 넘는다. 골드만삭스는 또 1년 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20%
미만으로 봤다. 시장 컨센서스는 50%나 된다. 15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가 이끄는 경제팀은 이처럼 미국 경제를 낙관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이 많이 강조하는 10가지 위험요소 별로 조목조목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