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에 이어 덴마크도 ‘빅스텝’…미국·한국·캐나다 등도 공격적 인상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기준금리를 평소 인상 폭의 2배 이상으로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이 인플레이션 시대 각국 중앙은행의 기본 지침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21일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
캐나다·뉴질랜드·호주·스웨덴 등지서 주택가격 내려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은 아냐…급격한 하락은 경제에 악영향 줄수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세계 각국이 과도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자 코로나19 때 풀린 유동성으로 치솟았던 글로벌 집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6월 주택 가격은 올해 최고가와 비교해 약 8% 떨어졌고,
뉴질랜드의 지난달 집값도 작년 연말보다 8% 하락했다. 스웨덴 5월 집값은
전달보다 1.6% 낮아졌다. 호주에서도 중앙은행이 5월 기준 금리를 올린 뒤
시드니와 멜버른 6월 집값이 전달보다 1% 이상 하락했다.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는 브라질, 칠레, 핀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지에서 올해 집값 하락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
1981년 12월 후 최대폭 상승…에너지·식품 제외 근원지수도 5.9%↑
유가·곡물가 안정세, 향후 긍정 영향 기대…코로나 재확산 등이 변수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의 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8.6%)을 뛰어넘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8%보다도 높다.
또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인 5월에 비해 1.3% 올랐다.
지난 4월과 비교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0% 올랐던 5월보다도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