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고정 5.7% → 5.3%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하락
▶ 주택시장 냉각·경기침체 우려, 부동산 시장 ‘악순환 쇼크’
모기지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그 쇼크가 부동산 금융 시장을 강타한 것이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이자율 하락이 주택 매수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냉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국책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주 30년 모기지 금리는
5.30%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5.70% 대비 무려 0.40%포인트가
한 주 만에 떨어진 수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모기지 이자율이
5.97%에서 5.53%로 급락한 적이 있는데 이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