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12월 후 최대폭 상승…에너지·식품 제외 근원지수도 5.9%↑
유가·곡물가 안정세, 향후 긍정 영향 기대…코로나 재확산 등이 변수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의 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8.6%)을 뛰어넘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8%보다도 높다.
또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인 5월에 비해 1.3% 올랐다.
지난 4월과 비교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0% 올랐던 5월보다도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