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형 금융사들이 올해 또는 내년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침체의 ‘주범’은 지난 한 해 동안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로 ‘피봇’(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3개 프라이머리
딜러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0%에 해당하는
16개사가 ‘미국이 올해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2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