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 월가에서 29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를 기록하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미국 경제가 탄탄한 경기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연내 2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자리가 여전히 풍부한 노동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식어가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미국 채권과 파생상품 등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Tradeweb)에
따르면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를 5%대로
예상한다고 WSJ은 전했다. 이는 지난달 4% 남짓에서 상승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00∼5.25%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서 미국 단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국채 가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