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이사 이동 거리가 지난해 급증했다. 도심 지역의 비싼 집값을 피해 외곽으로
빠져나갔을 뿐만 아니라 재택 근무 효과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 향후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주택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새 집을 사서 이사한 주택 소유자들의 이동 거리 중간값은 약 50마일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30년의 같은 값인 10~15마일의 세 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최근 인플레이션이 냉각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 맥은 20일 30년짜리 대출의 평균 금리가 이번 주 6.78%를 기록하면서 전 주의
6.96%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