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뉴질랜드·호주·스웨덴 등지서 주택가격 내려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은 아냐…급격한 하락은 경제에 악영향 줄수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세계 각국이 과도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자 코로나19 때 풀린 유동성으로 치솟았던 글로벌 집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6월 주택 가격은 올해 최고가와 비교해 약 8% 떨어졌고,
뉴질랜드의 지난달 집값도 작년 연말보다 8% 하락했다. 스웨덴 5월 집값은
전달보다 1.6% 낮아졌다. 호주에서도 중앙은행이 5월 기준 금리를 올린 뒤
시드니와 멜버른 6월 집값이 전달보다 1% 이상 하락했다.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는 브라질, 칠레, 핀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지에서 올해 집값 하락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