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LA 美서 최악…11년 6개월이나 걸린다

LA가 미국에서 주택을 장만하기 위한 다운페이먼트를

모으는데 가장 오래 걸리는 도시로 꼽혔다.

이는 온라인 소비자 재정정보업체 ‘스마트애셋’이

‘얼마나 일해야 집을 구입할 때 다운 페이먼트를 마련할 수 있을까’

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표참조>

각 지역 중간 주택가격과 중간 가구 중간소득을 바탕으로 12%

다운페이먼트 그리고 20% 다운 페이먼트를 마련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본 것이다.

스마트애셋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운 페이먼트를 마련하는데 가장 오래

걸리는 도시로 꼽힌 LA는 중간 주택가격이 81만 2800 달러로 중간 소득은 7만 372달러다.

이같은 상황에서 20%의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려면 11.55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말해 LA에서 연소득이 7만여달러인 가정이 81만달러 짜리의 주택을

장만하기 위한 다운 페이먼트를 모으려면 11년 6개월 넘게 일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이번에 스마트애셋이 꼽은 ‘다운 페이먼트를 모으는데 가장 오래 걸리는

10개 지역’가운데 무려 6군데가 캘리포니아주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다운 페이먼트 20%를 마련하는데 10.7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중간 주택가격은 130만6400

달러로 10위 안에 든 지역 가운데 가장 비싸다. 중간 소득은

12만 2천여 달러로 거의 11년이 걸리는 셈이다.

3위 오클랜드는 중간 주택가격 84만 8600 달러,

중간소득 8만 2천여 달러로 20% 다운 페이먼트를 모으는데 10.32년이 걸린다.

뉴욕이 다운페이 20% 마련하는데 10.08년으로 4위, 롱비치(중간 주택가격

69만 3600 달러, 중간소득 7만4000 달러)가 9.39년이 걸려 5위에 자리했다.

그밖에 산호세(8.86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8.43년), 보스턴(8.32년),

샌디에고(8.26년), 그리고 워싱턴주 시애틀(7.66년) 등이 뒤를 이었다.

 

https://www.koreatowndaily.com/articles/2022122217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