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기를 펴지 못하던
미국 중·소형주가 화려한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중·소형주 대표지수인 러셀2000 지수는 지난
5거래일 동안 12% 올랐다. 2020년 4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주식시장에서 투기 성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중·소형주가 팬데믹 이후
볼 수 없었던 속도로 급등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셀 2000지수가 급등한 지난 5일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 상승에 그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는 0.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