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새로 지어진 주택의 중위 면적이 14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등 영향으로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미국인들 사이에서 소규모 보급형
주택의 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워싱턴포스트가 인구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신축 주택의 중위 면적이 2,180스퀘어피트(약 61평)로 조사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을
담은 법안 추진에 나선다. 생애 첫 주택에 대한 구매와 판매에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해
매물 부족 여파에 따른 주택 시장 침체를 해소하는 한편 임대 주택 건설 촉진을 위한 예산
지원에 숨겨진 렌트 수수료 근절 등 심각한 주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