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주 단독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이 86만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로 인한 매물 부족 현상이 가격을 끌어오리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8월
가주 단독 주택(Single-family home) 중간 판매 가격은 85만9,800달러를 기록했다.
LA 시에 지난 4월 발효된 맨션세(mansion tax)에 대한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고가 주택 소유주들이 쪼개기 매각 등 세금 회피 방안을 강구하면서 목표보다
훨씬 적은 세수가 거두어진 가운데 법정 소송과 관련 주민 투표가 예정돼 있어
법안 자체가 폐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30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맨션세 부과 발의안(ULA) 발효 이후 관련해 당국이 거둔 세수가 예상보다 크게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속도를 고려하면 연간 약 1억5,000만달러가
예상되는데 이는 해당 법안을 카렌 베스 LA 시장이 초기 추진했던 당시 연간
목표액이 9억달러였음을 고려하면 매우 부진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