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6만1천불 투자 수익률 32.6%
전년대비 1만불 증가, 12년래 최고 기록
집 보유 평균 8.3년…1위 샌호세 53만불
최근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어찌됐든 작년에도 집값은 올랐다. 이에 따라 집을 판 사람들이 남긴 돈은 기록적이었다. 작년 주택 판매자들의 투자 수익은 12년래 최고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6만1천불 투자 수익률 32.6%
전년대비 1만불 증가, 12년래 최고 기록
집 보유 평균 8.3년…1위 샌호세 53만불
최근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어찌됐든 작년에도 집값은 올랐다. 이에 따라 집을 판 사람들이 남긴 돈은 기록적이었다. 작년 주택 판매자들의 투자 수익은 12년래 최고로 조사됐다.
중산층 이하 내 집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 조사 결과, LA 대도시권에서 중간소득으로 살수 있는 주택 비율은 더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부동산정보업체 레드핀은 전국 49개 주요도시 중 86%에서 작년(2018년) 재정적 중산층 가구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주택 비율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레드핀은 지난해 시장이 둔화세 또는 가격조정기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주요 도시 지역에선 많은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온라인 대출업체인 ‘렌딩 트리(Lending Tree)’는 최근 주택구매 경쟁이 높은 전국 50대 도시 순위에서, LA가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렌딩트리는 전국 주요도시들의 지난해(2018년) 모기지 신청 주택구매자들을 분석했다. 구매자 중 ▲집을 선택하기 전 모기지 쇼핑을 한 비율 ▲크레딧 점수가 ‘굿'(good) 이상(680점 이상)인 비율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 등 세가지 항목을 비교했다.
미국서 첫 집 장만의 꿈을 이루려면, 렌트로 사는 가구보다 연간 3만달러는 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질로우는 지난해 전국 첫 주택 구매 가구의 중간 연소득은 7만2500달러, 집을 구매하지 않은 가구의 중간소득은 4만2500달러로 각각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전국 가구 중간소득은 6만700달러로 조사됐다. 결국, 중간소득 만큼 벌어도 첫 집 장만은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캘리포니아 주택 구매자들의 중간 나이는 43세, 연 가구소득은 12만달러로 집계됐다. 주택시장에 뛰어든 젊은층이 늘었지만, 주택가격 상승으로 필요한 소득은 늘었다는 분석이었다.
캘리포니아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공개한 2018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구매자 중간 나이는 지난해 45세에서 43세로 낮아졌는데 이는 젊은층 구매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CAR에 따르면 올해 전체 구매자 중 밀레니얼 세대(22~37세) 비율은 지난해의 29%에서 늘어난 31%로 집계됐다. X세대(38~53세)는 41%, 베이비부머(54~72세)는 24%를 차지했다.
80%’은퇴 이후 삶’ 최우선 순위 꼽아
72%’주택 소유’…결혼 55%·자녀 44%
“뭐니뭐니해도 재정적 안정이 최우선”
미국의 밀레니얼(19세~36세)들은 결혼과 아이를 갖는 것보다 주택 소유를 더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했다.
집을 사기위해 모기지 융자 신청을 결정했으면 가장 먼저 자신의 크레딧 점수 찾기에 나서야 한다.
주택 구입과정에서 해당 동네를 잘 아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으면 일이 훨씬 쉬워진다.
이제 처음으로 집을 살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과감하게 진행해야 할 순서이다. 뉴햄프셔주 세인트 앤셈 칼리지의 경영경제학과 에이미 슈미트 부교수는 “이자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에 집을 살 생각이라면 지금이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샴페인을 터뜨리고 새로운 주소를 자축하기 이전에 필요한 것은 모기지다. 모기지 받기는 다소 까다롭지만 다음의 9단계를 통하면 조금은 수월해질 것이다.
미국에서 주거비는 가계에 큰 부담으로 서민들을 짓누르고 있는데, 집값에도 확연한 지역 격차가 있다.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등 서부 해안 부유한 도시들과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DC 등 북동부 도심지는 높은 집값과 주거비에 허덕이는 반면, 쇠락한 공업지대인 5대호 연안 중동부 ‘러스트 벨트’ 도시들은 인구 감소로 ‘집값 정체 혹은 하락’이라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미국이라도 경제상황에 따라 전혀 상반된 ‘주택난’을 겪고 있는 셈이다.
주택가격과 렌트비 상승, 매물 부족, 모기지 금리 상승 등의 이유로 캘리포니아 세입자들의 내 집 마련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세입자들이 여전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기지 등 온라인 대출업체인 ‘렌딩트리(Lending Tree)’는 주택구입후 실제로 바이어가 그 집에 사는 ‘Owner-Occupied’ 주택들의 소유주 평균 연령을 조사한 결과, LA 지역에선 55.7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