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 다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기대와 달리 긴급 금리인하에 나서거나,
9월 회의 때 0.5%포인트 이상 큰 폭의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으리라고 내다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8일 경제 전문가 5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4분의 3은 연준이 오는 9월 17∼18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현 5.25∼5.50%에서
5.00∼5.2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이 0.5%포인트 이상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본 전문가는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또한 연준이 9월 정례회의 이전 긴급 금리인하에
나설 확률은 10%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