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내년 1월부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굳어지고 있다. 물가 개선 추세가 멈추면서다. 여기에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상품 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겹쳐지면서 시장은 내년 기준금리 인하가
두 차례에 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달 주택 압류건수가 전월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RB·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빅컷’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페이먼트를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에
빠진 집주인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모기지 금리가 계속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주택 시장은 시계제로
상태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17일 부동산 데이터 분석기업 아톰(ATTOM)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주택 압류는 3만784건으로 9월 대비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는
감소했다. 압류 절차는 채무 불이행, 경매, 은행 소유권 이전 등의 과정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