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은 2일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위해선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5월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보합에 머물렀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대표지수와
근원 지수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월 이후 4월까지 3개월 연속 2.8%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창업자는 24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정치적 역풍을 피하기 위해 오는 11월 미 대선 전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스타인 공동창업자는 이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일반적으로 연준은 정치와 거리를
두길 원한다”며 “연준이 대선 전에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만약 그 전에
내린다면 너무 큰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특히 대선 전 금리를 내릴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비판에 직면할 것이란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루벤스타인은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미국의 평균 주택 가격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50% 가까이 상승했다는 자료가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부동산 중개회사 레드핀
(Redfin)은 최신 자료를 통해 미국의 평균 주택이 2020년 이후 47.1% 상승했다고 밝혔다고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간 매매 가격은 최근 39만4천 달러(5억5천만 원)
에 달했다. 높은 금리와 보험 비용으로 주택 위기가 심화하면서 주택 구매 비용을 새로운 기록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감당할 만한 집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