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이 깜짝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뒤집었다가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한 주 만에 말을 바꾸면서 일본이 우려의 중심이
됐다. 일본은 지난 1년여간 엔화 약세로 주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의 총아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
확실시되면서 채권펀드에 큰돈이 몰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 상장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거의 1천500억 달러(약 207조7천8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개월간 순유입된 자금 규모로는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채권은 한 세대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고 앞으로 금리하락에 따라 채권값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이 이처럼 활황을 보이는 것은 높은 시중 금리와 물가상승률
하락 시점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6월 들어 미국의 주택거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집값은 다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89
만건(계절조정 연이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4% 줄어든 규모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 3월 이후 잇따라 전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미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통상 거래 종결까지
통상 1∼2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6월 통계는 4∼5월경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